응급의료에 있어 치명적인 약점 - 국립심뇌혈관질환센터 호남권 설치 건의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7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을 면담하고 전남도내 의과대학 설립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전남도는 전국 16개 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고 3차의료기관과 상급종합병원 역시 부재해 응급의료에 있어서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 있다.

현재 종합병원급인 목포한국병원과 순천 성가롤로병원이 권역응급병원 역할을 하고 있지만 고도 중증 응급환자의 경우 상급종합병원이 있는 광주광역시로 후송해야하는 애로가 있다.

이날 김 지사는 의대설립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광주‧전남 지역공약인 국립심뇌혈관질환센터 호남권 설치를 비롯해 ▲병원선(전남511호) 대체선박 건조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기초생활수급자 장기요양급여 국비 지원 ▲농어촌지역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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