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진료와 함께 에어컨, 치과 체어 등 의료기기도 전달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경상북도보건단체 의료봉사단은 2019년도 제7회 해외의료봉사를 7월 18일부터 23일까지 4박 6일 간 캄보디아 프레아 비헤아르에서 ‘사랑으로 전하는 마음, 건강한 캄보디아’라는 슬로건으로 무료진료 봉사를 펼친다.

최근 경북치과의사회관 4층 회의실에서 이우석 봉사단장(경북의사회 부회장· 사진) 주재로 열린 제7회 해외의료봉사 준비위원회는 경상북도 5개 보건단체(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 준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금년도 경북보건단체 해외의료봉사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캄보디아 프레하 비헤아르주로 선정하고 세부일정도 함께 확정지었다. 또 올해 봉사단 신청인원은 회원 및 가족, 행정지원인력을 포함 현재 의사회 37명, 치과의사회 12명, 한의사회 5명, 간호사회 9명, 약사회 8명 등 총 71명으로 예상보다 일찍 마감됐다. 참가경비는 봉사기간과 환율 변동에 따라 성인기준 예상금액도 확정했다.

의료봉사 진료장소는 주립의료원 진료실을 각 단체별로 우선적으로 안배하고, 내과 계열의 경우 위내시경·초음파 등은 한 장소에 배치하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씨젠의료재단의 지원을 받아 현지인 대상 임상병리검사도 함께 이루어 진다. 또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현지 사정을 감안한 정전사태 대비는 물론 환자 진료중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응급의약품과 장비도 확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북 5개 보건단체는 ‘프레아 비헤아르 주립의료원’과 지역민들에게 전달할 위문품으로 의사회(에어컨, 이비인후과 장비, 전문의약품, 학용품), 치과의사회(치과 체어, 칫솔), 한의사회(봉독마스크, 쿨타올), 약사회(구충제, 파스, 비타민), 간호사회(팔토시)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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