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엑세스바이오는 유니세프(Unicef) 등 주요 말라리아 진단키트(RDT) 구매업체로 부터 179만 달러 규모의 구매요청서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원화 기준 약 21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 건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아프리카, 유럽 및 동남 아시아 등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9일 31억 원 규모의 말라리아 진단키트 주문을 획득한 데 이어 21억원 규모의 추가 수주를 획득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말라리아 RDT 수주 확보로 올해에도 말라리아RDT 사업분야의 매출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스리랑카의 SPC(특수목적법인)가 주관하는 입찰에서 뎅기 진단키트 또한 성공적으로 낙찰 받은 바 있어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4일 엑세스바이오 자회사 웰스바이오는 서울의과학연구소(SCL)과 분자진단 제품인 성매개질환 12종 동시진단 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제품라인업을 통해 체외 진단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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