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테크 2580만달러 수출계약 - 랜드윈드사와 사업연계 가능성 높여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지역 광의료기업들이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상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해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올렸다.

광의료산학연협의회 나눔테크 수출 계약 장면

먼저 광의료산업협동조합 회원사중 ㈜나눔테크는 ‘청도 밝은나눔 의료기기’사와 4년 간 258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 내 초도물량 150만달러 선적을 확정했다.

아울러 광의료산업협동조합 7개사는 중국 의료기기 대기업 랜드윈드(LANDWIND)사와 연구개발(R&D) 및 회원사 제품 공급 등을 포함한 실무 협약을 통해 사업화 연계 가능성을 높여 중국 수출 활성화가 기대된다.

랜드윈드(LANDWIND)社( 윌터장)는 중국 광동성 심천특별지구에 소재, 의료기기와 헬스제품을 포함 연간 매출 1조원 규모로 중국내 200여개 대리점을 통해 5000∼6000여개 병원과 거래하고 있는 회사다.

광주시에서는 2017년부터 광주테크노파크를 통해 광기술을 응용한 의료기기 또는 헬스케어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제작 및 해외바이어 발굴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광주공동관을 구성해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광주테크노파크에서는 광의료산업협동조합과 함께 올해 3월13일 중국 의료기기 글로벌기업 랜드윈드(LANDWIND)을 광주로 초청 상호업무 협력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를 위해 이번 전시회를 통한 후속사업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이치선 미래산업정책과장은 “‘이번 전시회에 중국어에 능통한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이 직접 참여해 지역 의료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수출계약 및 업무협약에 힘을 실어줬다”며 “광의료산업육성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의 실질적인 수출계약으로 연계되고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중국과 사업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라며 광산업의 판로를 다각화해 광융합 허브도시로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