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희 간호사(사진 우측)과 김순희 간호사.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사랑과 봉사, 참 간호를 실천하는 간호사에게 수여하는 2019년 ’나이팅게일 상’에 창원병원 이복희 간호사와 인천병원 김순희 간호사를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상자인 이복희 창원병원 간호사는 1990년 7월 입사해 28년간 근무하며 현재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수간호사로, 철저한 환자안전 관리와 간호사 교육 등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주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실태 평가에서 호평을 받아 타 병원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는 등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 정립에 이바지했다.

김순희 인천병원 간호사는 34년간 간호사로서의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진료 표준 지침 적용을 통한 시술환자의 효과적인 관리 등 적극적인 의료의 질 향상 활동으로 대한간호협회 인천시 간호사회 ‘간호학술상’을 수상했으며, 이러한 노력 등은 2018년 ‘의료기관 인증’ 획득에도 큰 기여를 했다.

1991년 시작으로 올해 28년째를 맞이한 ‘나이팅게일 상’은 ‘백의의 천사’로 불렸던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환자를 위해 헌신하는 간호사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함으로 공단 간호사들에게는 가장 명예로운 상이다.

나이팅게일 탄생 199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근로복지공단 10개 병원에 재직 중인 간호사 1500여명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2명이 선정됐다.

심경우 이사장은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봉사정신을 마음에 새기고 전문간호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당부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이바지하고 있는 간호사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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