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대한약사회 강원지부(지부장 전승호)는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봉사약국을 운영했다.
이동봉사약국을 통해 약사 53명과 자원봉사자 21명이 총 1700여명의 이재민에게 무료투약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매일 9군데의 대피소를 방문했다.
특히, 이재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등 강원전역을 8일동안 총 1848Km를 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승호 강원지부장은 “강원도민의 건강을 위해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한 보건복지부, 한국바이오제약협회, 강원도청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이재민들의 고통이 하루 빨리 치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은 지난 6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대책본부를 방문해 긴급재난구호의약품을 전달하며 “이번 이동봉사약국 운영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유사시 언제든 이동약국을 가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구축을 준비하는 중”이라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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