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파마홀딩스 59기주총, 안정적 지주사 체제 가동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제일약품 그룹 제일파마홀딩스와 제일약품이 21일 오전 주총을 연이어 갖고 현금배당안을 비롯, 주요 안건을 이의 없이 통과시켰다.

제일약품 제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성석제 대표이사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날 본사 강당에서 오전 10시 제2기 주총을 가진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매출 6270억7500만원, 영업이익 73억9000만원, 당기순이익 18억8900만원 등 영업실적 보고 후 안건심의에 들어가 12%의 현금배당 및 영업총괄본부 노치국 상무의 사내이사 신규선임을 확정했다.

이 날 주총에서 성석제 사장은 “지난해 R&D 분야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노력으로 고품질의 개량신약인 고혈압-고지혈증 복합 치료제 ‘텔미듀오플러스 정’, 고지혈-당뇨 복합 치료제 ‘듀오메트 엑스알 정’을 비롯, 총 13개의 신제품을 발매하는 등에 힘입어 매출 6270억을 달성, 미래를 선도할 제약기업으로 확실한 자리매김 했다”고 밝혔다.

성 사장은 이어 “올해 국내 전문의약품과 해외 원료 및 완제의약품 수출, 그리고 수탁생산과 수탁시험 등을 통한 매출 극대화로 7500억이상 매출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임상 2a상 cohort2를 성공리에 완료하고 현재 cohort3가 진행되고 있는 대표 개발신약 ‘뇌졸중 치료제 JPI-289’, 혁신신약으로 국내 임상 1상 완료 후 2상이 진행 중으로 유럽 임상 1상 IND 승인을 획득한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JP-1366 P-CAB’, 임상 1a상이 진행 중인 항암제 ‘JPI-547’, 독성 시험을 완료하고 임상 1상을 준비하고 있는 당뇨병 치료제 ‘JP-2266’ 등 회사의 R&D 활동에 더욱 매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제일약품 주총에 앞서 진행된 제일파마홀딩스(대표 한상철) 제 59기 주총은 12%의 현금배당안 및 한상철 대표이사의 등기이사 재선임안 등을 확정했다.

주총에서 한상철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11월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요건을 모두 갖추고 금년 3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지주사 전환 신고를 마침으로서 지난 주총에서 약속한 ‘안정적 지주사 체제’를 가동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 사장은 이어 “지난 한해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가 사업회사인 제일약품과 제일헬스사이언스의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 및 성과 창출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제일약품은 고품질의 개량신약 등을 출시해 만성질환 복합제 시장을 선도했으며, 전폭적인 R&D 지원을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연구개발 입지를 드높이는 쾌거를 이루어 냈고, 제일헬스사이언스는 18%에 달하는 매출성장 및 일반의약품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한상철 사장은 “이러한 사업 회사들의 성과는 각 사업별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여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투자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제일파마홀딩스의 실적이기도 하므로 회사는 올 한 해에도 다양한 전략적 비전으로 성장속도를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