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여명 조선의대 출신 의료인 참석해 다양한 분야 다뤄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조선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전제열)이 주최하고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수도권학회(회장 채종구)가 주관한 제1회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수도권 학회 학술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제1회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수도권 학회 학술대회’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서울 및 수도권 대학병원, 종합병원 및 개원의로 활동하는 550여명의 조선의대 출신의 의료인이 참석한 가운데 의학 분야에 있어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왓슨 포 온콜로지’를 비롯하여 고혈압·당뇨 및 천식, 관절·척추분야 등 다양한 분야를 다뤘다.

첫 세션으로 조선의대 약리학 유호진 교수의 ‘암(Cancer)악성화 돌연변이’와 조선대병원 종양혈액내과 박상곤 교수의 ‘왓슨 포 온콜로지’를 이용한 조선대병원 암센터의 최신 암 진단 및 치료 등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배학연 조선대병원장을 좌장으로 조선대병원 순환기내과 정중화 교수의 최신 고혈압 진료지침 발표와 함께 광명성애병원 박석오 과장의 당뇨병 관리 정책을 발표하는 자리가 이어졌고, 곧이어 홍익병원 김상효 과장의 뇌졸중 치료에서 뉴로인터벤션(Neurointervention)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눴다.

3부에서 조선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준 교수는 ‘난치성 위식도 역류 질환에서의 P-CAB 역할’이란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고, 조선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권용은 교수는 ‘최신 천식 진료 지침’을 통해 이날 참석한 많은 개원의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어 골다공증 최신 지견, 체외 충격파를 이용한 통증 관리, 관절·척추 분야의 도수 치료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뤄진 가운데, 특히 법무법인 의 성 김연희 대표변호사(조선의대 졸업)의 최근 개정된 핵심 의료법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사건의 유권 해석 및 법률 적용에 대해 조선의대 동문 의료인들과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는 채종구 조선의대 수도권학회장과 배학연 조선대병원장, 전제열 조선의대학장, 주영화 조선의대 총동창회장 및 서울·수도권 조선의대 동문들이 함께해 학술대회를 축하하며 향후 주기적인 학술대회 개최를 통한 상호 의학 발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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