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열어
골밀도 증가와 골질 개선 효과…골다공증 환자의 골절 위험을 감소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인구 고령화로 인해 지난 2017년 기준 국내 골다공증 환자수는 약 90만명으로 2013년 약 80만명에 비해 약 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골다공증에 대한 요양급여 역시 863억 5천만원에서 1,115억 3천만원으로 약 33% 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테오는 국내에서 지난 2006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출시 10년 뒤인 2016년 12월 보험급여를 획득했다. 이는 10년간 축적해 온 임상 데이터와 처방 경험을 통해, 포스테오가 날로 증가하는 국내 골다공증 환자에게 필요한 새로운 치료 옵션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세계 최초의 골형성 촉진제 포스테오는 주로 조골세포의 증식과 활동을 증강시켜 새로운 뼈를 생성한다는 점에서 기존 치료제와 차이가 있다.

기존에 골다공증 치료에 많이 사용되던 골흡수 억제제는 골조직의 파괴와 흡수의 기능을 가진 파골세포에 작용해 골흡수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쉽게 말해 골밀도 악화를 저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포스테오는 투여 후 뼈를 형성하는 세포의 수를 증가시키고, 골량 증가, 골강도를 증가 시키며 임상 연구에 따르면 포스테오 투여 12개월 후 요추 부위의 골밀도(BMD)가 9.82% 증가했으며, 18개월 후에는 10.3%까지 증가했다.

골다공증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골강도 개선을 통한 골절 예방으로, 골강도룰 개선하려면 골질 (구조, 미세 손상, 뼈의 전환율, 뼈의 무기질 정도 등)과 뼈의 양을 나타내는 골밀도를 동시에 개선이 중요한데 포스테오는 골 미세 구조를 향상시켜 골질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골다공증 환자의 골절 위험도를 감소 시킨다.

포스테오는 환자가 대퇴부 또는 복부에 스스로 피하주사하는 프리필드 펜 타입 자가주사제로, 골다공증성 골절로 거동이 불편한 고령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국릴리는 고령인 골다공증 환자들이 안전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환자지원 프로그램 전담팀을 꾸려 '본 플러스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병원에서 진행되는 상담과 교육 이외에도 환자들이 자신의 질환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약물을 정확하게 투여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건 의료 전문가의 환자 교육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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