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생존 연장 넘어 관리 가능한 질환으로…알레센자 새로운 치료 역사 창출
360도 폐암 케어통해 환자 개인별 맞춤 관리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로슈 폐암 프렌차이즈팀은 폐암 환자 치료시 진단과 치료를 연계해 보다 다각적인 암 질환 케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한국로슈 김태길 폐암 프랜차이즈 매니저<사진>는 최근 일간보사·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국내 폐암 환자와 의료진에게 더욱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길 매니저는 "한국로슈는 폐암 분야에서 다양한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어 임상의들이 폐암 환자들을 위한 치료 옵션을 고민할 때 대부분의 하위 암종에서 로슈의 치료제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로슈는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알레센자, 면역항암제는 티쎈트릭을 보유하고 있으며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는 타쎄바, 신생혈관억제제 치료제로 아바스틴이 있다.

김태길 매니저는 "한국로슈 폐암 프랜차이즈는 환자 개개인에게 맞춤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진단부터 치료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자는 의미로 ‘360도 폐암 케어’를 지향하고 있다"며 "이러한 점이 한국로슈가 다른 제약사들로부터 차별화되는 점이며, 우리가 가진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로슈는 단순히 치료제만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들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을 받고 치료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며 "또한 치료제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이나 생존기간을 효과적으로 연장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로슈는 360 폐암 케어를 통해 암환자들의 생존기간 연장을 넘어서 만성질환 같이 관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그리고 그 중심에 알레센자가 있다.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은 치료 옵션이 매우 제한적이었고, 다른 유전자 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 대비 환자들의 치료 예후가 좋지 않아 환자 및 의료진의 미충족된 의학적 니즈가 크게 남아 있는 분야였다.

알레센자는 1차 치료에서 기존 표준 치료제인 크리조티닙 대비 3배 이상 개선된 무진행생존기간(PFS) 중간값(34.8개월)을 입증하며,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치료제다.

현재 알레센자는 생존 기간 데이터가 없다. 알레센자의 경우 무진행생존기간이 약 3년에 달할 정도로 길기 때문에 전체 생존기간 데이터가 아직 도출되지 않았다. 전체 생존기간 데이터는 임상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이 사망에 이른 시점이 되어야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우수한 효과로 알레센자는 지난 해 4월 1차 치료 적응증이 허가된 이후 1년이 채 안 된 시점에 보다 신속하게 급여확대가 이루어졌다.

김태길 매지저는 "사실 알레센자 1차 치료 급여확대는 지금까지 출시된 한국로슈의 치료제 중에서도 가장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가 된 것 같다"며 "이는 알레센자 팀 내 보험팀, 마케팅팀, 메디컬팀, 홍보팀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팀원들이 신속한 급여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말했다.

김태길 매니저는 "폐암 프랜차이즈는 전국 방방곡곡의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이 보다 신속하게 알레센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알레센자 이후 ALK 억제제들과의 경쟁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태길 매니저는 "1차 치료 급여확대를 통해 환자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알레센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의료진 또한 부담 없이 알레센자 치료를 추천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우수한 임상 데이터가 계속 발표되는 등 학술적인 근거 또한 알레센자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폐암 환자들이 1차 치료부터 알레센자 표준 치료를 받아 질병 진행 없이 약 3년 간 안정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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