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최근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에 재무적·전략적 투자를 병행하고 있는 이연제약이 역대 최대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이연제약(대표 정순옥)은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이연제약의 이 같은 현금 배당은 바이로메드 주식 매각을 통해 차익을 얻었기에 가능했다.

이연제약은 지난해 98억원에 산 바이로메드 주식 60만 6954주를 1209억원에 팔았다. 취득원가를 뺀 차익은 1101억원으로, 이는 제약업계에서 손꼽힐 정도다.

이연제약은 투자로 수익을 실현하고 그 차익을 R&D에 재투자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연제약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별도 기준 1229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2.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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