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사 저마진부터 불용재고, 혼탁한 입찰 시장 해결
제 52회 정기총회 개최하고 사업계획안, 예산안 확정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다국적사 저마진 등 현안문제 해결을 다짐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가 회원사들간 단합을 통해 다국적제약 마진, 불용재고, 국공립병원 입찰 문제 등 현안 문제 극복을 다짐했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회장 박호영)는 23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제 5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9년 사업계획, 예산안(2억 9500만원)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협회는 신임 이사로 우정팜텍 조달환 회장, 청담약품 손영세 사장을 선임했다.

박호영 회장은 "2019년 유통업계는 업체간 경쟁, 다국적사 저마진 등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의약품유통업계 생존을 위협하는 이러한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회원사간 단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호영 회장은 "회원사들의 단합을 유도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협회 회무에 임하겠다"며 "오늘보다는 내일이 희망적인 의약품유통업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회장은 축사를 통해 "협회는 현안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만족할 성과는 얻지 못했으나, 가능성을 엿 볼 수 있었으며, 금년에는 보다 나은 결실을 위해 다각도로 회세를 모아 총력을 쏟을 계획"이라며 "우리 유통업계는 그동안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일들을, 어려운 가운데서도 수용해 왔지만 이제는 회원사들의 단합을 통해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최근들어 힘의 논리로 움직이던 사회가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 기회를 통해 유통업계의 잘못된 환경을 바로 잡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우리의 현안을 타개하기 위한 회원사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리며, 우리의 목적을 향해 하나 되어 힘차게 전진하자"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회무 방침으로 ▲경청하는 귀가 열린 협회 ▲소통하고 공감하는 협회 ▲더불어 상생하는 협회로 정하고 특히 유통마진 불합리한 다국적제약사, 약국 불용재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저마진대책위원회를 통해 저마진 현황 및 제약사 상태 파악, 제약사와 다각적 협의 추진, 적정 유통비용에 대한 통계 자료 등을 수집해 대응 전략을 세우기로 했다.

또한 최근 국공립병원에 이어 사립병원까지 의약품입찰이 진행되면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어 병원분회를 통해 입찰 시장 질서를 잡을 방침이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표창
나이스팜 박춘재
복시약품 정시국
에스원헬스케어 이상칠
주천약품 이성원
피앤피팜 권순만

▲서울특별시청 표창
광림약품 최홍건
한국메디홀스 정성천

▲국회 표창
남양약품 신남수
제이앤티팜 이창호
신덕약품 김정도
한신약품 진재학

▲중앙회 모범회원패
남경코리아 남상길
민성약품 장은식
기영약품 이복상
성운약품 이숙희
태산약품 권철현

▲중앙회 모범세일즈맨상
안국약품 고대승 이사
동화약품 조경연 부장

▲서울시 모범회원패
이채팜 최웅렬
제이원팜 이원재
제스트팜 이재훈

▲서울시 모범세일즈맨상
일동제약 임동현 부장
JW중외제약 최성민 부장
동아제약 이준호 차장

▲서울시 감사패
보덕메디팜 임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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