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압기 드림스테이션, 마스크 드림웨어 등 조명…주은연 교수 “안경처럼 양압기 착용해야”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최근 건강한 삶에 수면 건강이 필수적인 인식이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헬스 테크놀로지 선도기업인 필립스가 수면 장애인 수면무호흡증의 위험성을 설명하고 이를 진단하며, 치료 및 관리하도록 돕는 폭넓은 수면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필립스 SRC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고 있는 줄리안 조 제너럴 매니저

필립스코리아(대표 김동희)는 23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가나담회를 개최하고 수면 및 호흡기 케어(SRC) 포괄적인 홈 헬스케어 솔루션 포트폴리오와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했다.

필립스 SRC 사업은 수면 및 호흡기 질환 케어 분야를 선도하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기업 비전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삼성서울병원 주은연 교수(신경과 전문의)는 “우리나라 수면장애 환자 수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면 중 숨을 쉬지 않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수면무호흡증은 숙면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고혈압, 치매, 당뇨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라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주량과 수면무호흡증과의 매우 높은 연관성이 발생하는 등 우리나라 문화와 생활습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매우 흔한 만성질환이지만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반복적인 산소포화도로 혈관이 망가지는 등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경처럼 양압기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이날 수면장애 위험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주은연 교수

전 세계 의료인들은 이미 유전 요인, 고혈압, 흡연과 함께 수면무호흡증을 치매와 뇌졸중, 심장질환 및 기타 성인병과 우울증과 같은 치명적 질환이 발생하는 요인으로 꼽고 있는 상황이다.

주 교수는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고 낮 동안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졸린 상태가 지속된다면 수면질환을 진단하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안경처럼 상기도 양압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당장 혈류가 회복되고 졸음증이 줄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좋아진다.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치료법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표 제품으로 주목받는 필립스 드림스테이션은 수면무호흡증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치료하는데 효과적인 양압호흡기다. 사용자의 30일간 수면 패턴을 수집 및 분석해 매 수면마다 호흡 정보나 수면 상태 관련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로써 환자는 수면 건강이 얼마나 증진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주은연 교수 발표 슬라이드 이미지

한편 필립스는 양압기 드림스테이션, 양압기 마스크, 드림웨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드림맵퍼로 구성된 체계적 수면무호흡질환 케어 솔루션을 소개했다. 양압기 치료는 수면 중 환자의 기도에 일정 압력의 공기를 전달해 무호흡을 치료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 우선 권고된다.

필립스 SRC 사업 줄리안 조 제너럴 매니저는 “지난해 정부가 수면다원검사 및 양압기 치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함에 따라 양압기 렌탈 서비스를 실시하고 콜센터를 구축하는 등 수면무호흡증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도록 돕고 있다”며 “엄격한 제품 관리와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체계적인 홈케어 솔루션 등 수면 건강관리를 위한 토탈솔루션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장기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서도 “커넥티드 케어 솔루션을 제공해 의료진이 보다 효과적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환자들이 가정에서도 손쉽게 치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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