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아스트라제네카 SMM(Site Management and Monitoring) Korea팀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본사 R&D 소속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각 나라별 임상팀 중 한국 팀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전체를 크게 커머셜(Commercial)과 사이언스(Science) 유닛(unit)으로 나눌 수 있는데, SMM Korea는 사이언스 유닛 라인이라고 할 수 있다.

SMM Korea는 약 70여명의 다양한 전공을 가진 임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전히 약대나 간호대 출신의 비중이 많지만 최근에는 수의대 출신도 꽤 있다. 4-5명 정도가 수의대 출신이며 그 외에도 생명공학, 화학과 등 이과 계열에서도 임상팀 신입으로 들어와 역량을 발휘해 잘 적응하며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임상팀은 스피드와 볼륨 부분에서도 역량을 가지고 있다. 임상시험의 전체 기간 및 비용을 줄이고 신속한 의약품의 개발을 위해서 중요한 척도 중 하나는 속도로, ‘얼마나 빠르게 임상이 진행 되는가’ 이다.

빠르게 진행되면 그만큼 환자에게 빠르게 약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속도에 대한 여러가지 분석결과를 토대로 아스트라제네카 한국의 임상팀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임상시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안전’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수집’ 두 가지이다. 아울러 단순히 데이터를 모집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인지가 중요하다.

환자 등록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면 마지막 환자가 등록돼서 충분한 안전성을 평가하는 시간, 즉 임상시험을 마치는 마지막 날짜가 당겨진다.

이에 따라 전체적인 임상시험 기간이 단축되면, 환자에게 치료제가 제공되는 시간이 빨라지기 때문에 중요하다. 덧붙여 임상시험에 소요되는 비용도 기간이 주는 만큼 감소하므로, 더 낮은 비용으로 신약을 더 빨리 개발할 수 있다.

환자 등록 수를 볼륨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것 또한 임상시험에서 중요한 척도다. 임상의 규모 측면에서도, 한국에서 임상을 하려면 진행 전 환자 수를 설정해야 하는데, 사전 설정한 환자 수를 잘 달성하고 신뢰도 있게 운영하는 게 ‘아스트라제네카의 한국 임상팀’이다.

아스트라제네카 한국 임상팀은 지난 3년 간수 많은 임상시험을 통틀어, 100% 기준104%의 환자를 등록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임상 신약 개발 역량 강화와 한국 환자들에게 신약 치료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SMM Korea 단체 사진

아스트라제네카 SMM Korea 올해 약 70개 정도의액티브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항암 쪽은 지금의 포지셔닝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가 집중하는 심혈관계질환, 신장질환, 대사질환, 호흡기질환 등 모든 치료영역에서 리더십을 확장하고 더 많은 임상 시험을 한국으로 론칭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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