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별 마진 통계 자료 수집·간담회 개최 협력 분위기 조성
서울시의약품유통협 최종이사회, 경청하는 협회 강조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가 협회 대회의실에서 최종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9년 사업계획안, 예산안을 심의승인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가 올해 불합리한 유통 마진을 제공하는 제약사를 강하게 대응하기로 회무 방침을 정했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회장 박호영)는 9일 협회 지하대회실에서 최종이사회를 개최하고 2019년 사업계획안, 예산안을 심의 승인했다.

박호영 회장은 "작년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회무를 나름 열심히 했지만 미흡했던 부분이 많이 있었다"며 "올해는 작년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사들이 원하는, 회원사를 위한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올해도 회원사들의 어려움을 잘 듣는 경청하는 협회가 될 것"이라며 "2019년에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2019년 운영방침으로 ▲경청하는 귀가 열린 협회 ▲소통하고 공감하는 협회 ▲더불어 상생하는 협회로 결정했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불합리한 유통 마진을 제공하는 다국적제약사 대응 방침을 정하고 이를 위해 저마진 현황 및 제약사 실태를 파악하기로 했다.

또한 적정 마진 확립을 위해 적정 유통 비용에 대한 통계 자료를 수집하고 간담회 등 제약사-의약품유통협회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종합유통사발전특별위원회에서 제약사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불공정 거래 약정서 개선, 도매 영업 정책 변경에 대한 시속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서울식약청과 함께 약사 감시 자율 감시권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예산안 2억 9500만원을 심의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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