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세포 기능 개선을 통한 제 2형 당뇨병의 효과적인 치료
지속적인 혈당 강하 효과로 장기적인 혈당 관리에 적합한 약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30-39세의 젊은 당뇨병 환자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당뇨병 환자에서 초기부터 베타세포 기능 및 인슐린 저항성 개선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베타세포 기능 개선을 통한 췌장보호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한국다케다제약의 TZD계열의 당뇨병 치료제 액토스(성분명 피오글리타존)가 주목 받고 있다.

액토스가 새삼 주목 받는 이유는 한국인에서 베타세포의 중요성이 더 크기 때문이고 혈당 관리를 위해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경우 서양인에 비해 인슐린의 분비량을 좌우하는 췌장의 용적이 약 70~80% 수준이며 가지고 태어난 베타세포의 양 또한 적고, 유전적으로 베타세포의 기능이 저하되기 쉽다.

이런 이유로 최근 당뇨병 치료에서 인슐린 생산과 분비를 담당하는 베타 세포의 기능을 보존하는 약제를 투여하는 것이 장기적인 혈당 관리의 핵심으로 이야기된다.

액토스는 췌장에서 강제로 인슐린을 분비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는 작용으로 췌장의 부담을 줄이고 장기적인 혈당 강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한다.

인슐린 분비 촉진제가 아닌 인슐린 감수성 개선제로 지방과 근육세포 등 말초조직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근본적으로 개선시킨다. 피파감마(peroxisome proliferator-activated receptor-gamma, PPARg) 작용제인 액토스는 포도당 및 지질 대사를 조절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는 아디포넥틴 분비를 촉진해,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혈당 조절을 개선해준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혈당강하 효과에 있어 액토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베타세포 기능 보존과 인슐린 저항성 개선은 오랜 기간 혈당강하 효과를 위한 중요한 요인으로 젊은 당뇨병 환자에서 특히 주목해야 하는 부분이다. 액토스는 연구를 통해 단독 혹은 메트포르민 병용으로 초기부터 사용시 최장 5년간 지속적인 혈당강하 효과를 보였다.

이처럼 장기적인 혈당 관리를 위해 베타세포 보전이 핵심이 되는 지금 액토스는 췌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기 때문에 오랜 기간 지속적인 혈당 강하가 필요한 당뇨병 환자에게 유용한 옵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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