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학 대가로서 협회 발전 앞장서…내년부터 3년간 임기

채종일 회장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채종일 한국건강관리협회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21일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한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채종일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019년 1월 1일부터 3년 간이다.

채종일 회장은 대의원들로부터 맡은 바 소임을 성실히 해왔으며 앞으로도 충분히 열정을 바쳐 협회 업무에 임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최근 세계기생충학회 학자연맹 회장에 피선된 점도 고려됐다.

채종일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사회 일각에서는 현 경제사정이 어렵다 하는데 협회는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인해 재정 구조가 탄탄하다”면서 “사회공헌사업 또한 현재 열심히 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협회가 사회공헌을 굉장히 중히 여기는 단체라는 점을 잘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채종일 회장은 1951년생으로 1976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서울대학교 의학과 기생충학교실 교수로서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감염병연구소 소장, 대한기생충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협회는 2019년도 일반회계 사업실적 및 수입‧지출 예산 결산안과 강원도 지부 및 전라북도 지부 기본재산 취득 사항을 반영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 개정안 또한 함께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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