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1차 의료 메시지 앱 플랫폼

98포인트6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골드만삭스가 미국의 디지털 원격의료 업체 98포인트6의 투자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이는 휴대폰의 메시지로 1차 의료 의사를 접할 수 있는 앱을 만들었으며 이번에 골드만삭스가 주도한 시리즈 C 라운드를 통해 5000만달러의 투자금을 모았다.

98포인트6의 1차의료 앱

이 플랫폼은 특히 인공지능을 이용해 의사에 대해 질문을 하거나 진단을 구하기 이전에 증상 정보 수집 등 직접적으로 의사의 관여를 요하지 않는 작업을 자동화시켰다. 아울러 앱을 통해 처방 주문 및 검사 등 치료 계획도 제시해 준다.

이번 투자금을 통해 98포인트6은 제품 개발 및 의사 팀을 계속 구축하며 이용이 가능한 주를 현재 40개에서 내년 초까지 50개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또한 건강 보험, 고등 교육 등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 확대도 노리고 있다.

앱은 소비자가 직접 연간 구독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지금까지 27개 기업과도 직원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계약을 체결했고 이를 통해 연말까지 회원 10만명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에서 인구의 1/5 가까이가 일차 의료와 관계를 갖지 못하는 가운데 누구나 저렴하게 의료에 접근 가능케 하기 위한 목표로 지난 2015년에 설립된 98포인트6은 지금까지 총 8억6100만달러의 벤처 자금을 투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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