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최근 조혈모세포이식 500예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울산대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2003년 첫 골수이식을 시작한 이래 매년 그 건수가 늘었다. 2017년에는 부산ㆍ경남지역 최다인 71예의 골수이식을 시행했다.

치료 결과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보여 최근 2년간 조혈모세포이식 초기(100일 이내) 사망률 0%, 합병증 사망률 2% 등 국내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2016년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진단돼 울산대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의 완전 관해율 (골수내 암세포가 없어진 상태)은 83%로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혈액종양내과 조재철 교수는 "다른 병원과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로 지역 환자뿐만 아니라 국내외 여러 혈액암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이식센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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