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 2014년 치과병원 최초로 1주기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주기 의료기관 인증도 최근 획득했다. 인증유효기간은 4년으로 오는 2022년 9월 18일까지다.

2주기 의료기관인증평가는 지난 6월 26일에서 28일까지 3명의 조사위원이 병원을 직접 방문해 운영 전반에 걸쳐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지원체계 등 3개 영역, 12개의 장, 34개 범주, 53개 기준, 221개 조사항목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2주기 인증평가는 인증을 위해 필수적으로 충족해야 하는 항목인 필수항목이 20개에서 34개로 확대됐으며, 환자안전과 화재안전관리활동이 필수항목으로 추가됐다.

인증등급 판정기준도 필수기준은 ‘무’ 또는 ‘하’가 없어야 하며 각 영역의 기준 충족률이 80% 이상이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보건복지부 1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후 매년 중간자체조사를 통해 의료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온 바 있다,

실제로 서울대치과병원은 2017년부터 2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을 위해 인증평가 TFT팀을 구성하고 준비했다.

또한 서울대치과병원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감염관리교육, 화재발생 시 대응 훈련 및 교육, 심폐소생술교육 등 필수교육을 실시하고 2주기 조사항목 기준의 이해에 맞춰 질 관리 지침을 점검, 개정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허성주 병원장은 "2주기 의료기관인증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한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2주기 인증을 받았다는 것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 4년의 인증기간 동안에도 더 향상된 환자 안전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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