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MP 제약시설 설립해 제약바이오 시장 진출…76억원 투자해 지분 80% 확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웰바이오텍이 의약품유통업체인 나이스팜을 전격 인수하고 제약, 바이오산업 추진에 나서 주목된다.

웰바이오텍(대표이사 구세현)은 최근 76억원의 자금을 투자해 나이스팜 주식 8만3200주를 취득해 지분 80%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식 취득으로 웰바이오텍은 나이스팜 최대주주로 등극하게 됐으며 나이스팜이 보유한 탄탄한 의약품 유통망과 의약품 제조 전문 연구 인력을 일시에 확보하게 됐다.

약사 출신의 다수의 R&D 인력 기반의 뛰어난 의약품 제조 기술을 보유한 나이스팜은 2003년에 설립된 의약품 위탁 생산 및 의약품유통회사로 전국 5000여개 거래처를 가지고 있다.

웰바이오텍은 나이스팜 인수를 계기로 향후 C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및 EUGMP(유럽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 허가가 가능한 제약시설 설립 등을 통해 제약바이오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나이스팜 박춘재 대표이사는 다음달 15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웰바이오텍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또한 박춘재 대표이사는 다음달 예정되어 있는 웰바이오텍 유상증자에 참여해 웰바이오텍의 제약 사업을 지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