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 “식사 즐기지 못하고 습관처럼 턱 쥐는 행동 주의하자”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라고 하면 푸짐한 음식들이 생각나기 마련인데 어쩌면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가운데서도 큰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

예로부터 치아는 오복 중의 하나라고 할 만큼 중요하게 여겨왔으며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는데, 치아가 약한 노인들이나 성치 못한 턱으로 인해 정성 들여 만든 푸짐한 음식들이 그림의 떡으로 느껴진다면 이에 대한 정신적 고통은 이루 말하지 못한다.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이는 기회가 생겼을 때 부모님의 평소 생활습관을 관심 있게 살펴본다면 어디가 불편하지 눈치 챌 수 있다. 연로한 부모님의 경우 자식들에게 부담이 될까 대부분이 불편함을 숨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

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은 “부모님이 평소 음식을 섭취하지 않을 시에 입을 우물거리거나 식사 자리를 피하려 하고 식사를 즐기지 못하고 대충 요기만 하고 끝내려 하는지 살펴보자”며 “물을 마실 때 이가 시려 인상이 찌푸린다거나 습관처럼 턱을 움켜쥐는 행동을 한다면 한번쯤은 치아와 턱 건강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과거 치아가 빠졌지만 아직까지 임플란트나 틀니 등 치아수복을 하지 않은 경우 방치한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치료 자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치아상실로 인해 치아공간이 빈 상태로 턱의 모양 또한 변형될 수 있어 더 이상 손을 쓰기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에 치아상실과 충치, 치주질환의 경우 노인이 아닐지라도 조기 치료가 필요한 대목이다.

강진한 원장은 “풍성한 먹거리가 넘쳐나는 추석을 지나며 충분히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질환임에도 분명하고, 이 같은 불편함으로 인해 다음 명절 또한 즐기지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서로 관심을 갖고 미리 준비하고 예방해 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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