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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코리아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①

기사승인 2018.09.10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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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별화된 집게 구조로 다른 anti-VEGF 보다 100배 가량 높은 결합 친화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망막의 중심 부분인 황반은 중심시력과 색각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영역인데, 이 황반 부분에 변성이 생기는 질환을 황반변성이라고 한다.

베바시주맙(Bevacizumab), 라니비주맙(Ranibizumab)과 비교한 아일리아의 특징

 황반변성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관련황반변성(AMD)은 전세계적으로 실명 원인 질환 중 세 번째를 차지하며 AMD는 노화가 주된 원인이다.

AMD는 크게 건성과 습성으로 구분되는데 습성 연령관련황반변성(wAMD)은 전체 황반변성의 10-20%를 차지하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빠르게 시력이 저하되어 많은 환자들이 발생 후 2개월~3년 사이에 실명을 초래하기도 한다. 건성 황반변성도 습성 황반변성으로 진행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wAMD는 망막 조직 내에서 혈관내피성장인자(VEGF)가 비정상적으로 혈관을 생성시켜 발생하며 황반 부위에 손상이 생겨 망막에 반흔이 생기거나 중앙에 암점이 생기며, 심각한 경우 시력을 상실할 수 있다.

wAMD의 치료 방법으로는 열레이저광응고술, 광역학치료 등이 있으나, 망막을 손상시켜 시력이 감소되거나 치료의 적응에 제한이 있다는 단점이 있어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주사가 황반변성 치료의 효과적인 옵션으로 평가 받고 있다.

anti-VEGF 주사는 기존 치료에 비해 많은 수의 환자에서 시력 유지 효과를 보였으며, 일부에서는 시력의 호전이 가능하다고 보고되고 있다.

anti-VEGF 주사인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는 망막에서 VEGF-A와 태반성장인자에 결합하여 VEGF 수용체가 활성화되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비정상적인 혈관을 생성하는 핵심적인 혈관 생성 신호의 촉진을 막아 질환의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멈추게 한다.

아일리아는 기존 치료제와 다르게 두 팔이 공 하나를 끌어안는 듯한 집게와 같은 구조로 설계되었다. 이러한 집게 구조로 인해 VEGF와 1:1로 결합할 수 있고, 다른 anti-VEGF 보다 100배 가량 높은 결합 친화도를 보인다.

높은 결합도와 긴 반감기는 체내에서 약물의 작용을 더 오래 지속하게 한다. wAMD의 치료의 경우 2개월에 한번 투여할 수 있으며(첫 3개월 동안은 매달 1회 주사) 별도 모니터링 또한 필요 없어 환자의 병원 방문에 대한 부담감을 낮출 수 있다.

아일리아는 국내에서 신생혈관성 (습성) 연령관련황반변성의 치료, 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의 치료(망막중심정맥폐쇄 또는 망막분지정맥폐쇄),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의 치료, 병적근시로 인한 맥락막 신생혈관 형성에 따른 시력 손상의 치료에 대해 적응증을 갖고 있다.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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