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돌기간 융합형 임플란트·다이나믹 임플란트·밴드 고정용 스페이서 장치·결합용 기구 생산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솔고바이오(대표이사 김서곤, 김일)는 김현성 강남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원장이 개발하고, 매드릭스가 보유한 특허 5종에 대해 기술정보 전용실시권 설정 계약을 맺고 제품 생산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매드릭스는 메디컬 기술 투자회사로 김현성 원장의 특허권을 공동 보유하고 있다.

계약을 맺은 특허 5종은 디스크 역할을 수행하는 탄성력을 지닌 ‘추간 인공 디스크’와 척추체와 극돌기를 융합∙밴딩해 상호 고정시키는 △극돌기간 융합형 임플란트 △극돌기간 다이나믹 임플란트 △극돌기간 밴드 고정용 스페이서 장치 △극돌기간 밴드 결합용 기구 등이다. 이 제품들은 척추내시경 수술 시 활용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김현성 원장은 세계적으로 척추 내시경 수술의 최고 권위자로 그동안 다수 국가의 전문의들에게 최소 침습 척추 수술법을 보급했다”며 “이번에 계약한 5종은 김원장의 전문화된 경험과 노하우에서 개발된 제품으로 경쟁력이 높아 ,국내외 시장에서 파급력도 매우 크다”고 말했다. 제품 설계와 생산은 물론 국내 식약처, 미국 FDA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자사 임플란트 제조 시스템은 지난 2016년 미국 FDA 실시한 내방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무했던 생산 라인”이라며 “자사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유명 기업의 OEM 제품을 생산하는 등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번 5종 제품의 제조 또한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일 대표는 “다년간의 연구개발로 축척해 온 임플란트 생산력과 학계 권위자인 김현성 원장의 기술이 합쳐져 최상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제품은 국내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고바이오는 환자감시장치 개발기업 바이오넷에 투자해 바이오넷 자회사인 내시경 전문기업 독일 엠지비엔도스코피와 협력해 척추 내시경 수술 제품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잇따라 FDA 승인을 받은 정형외과용 척추·경추용 임플란트 신제품들이 미국, 중남미, 유럽 등에서 호평을 받아 OEM 및 현지 병원 유통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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