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치료제 역사상 전무후무한 무진행생존기간 34.8개월 확인
중추신경계 전이까지 조절 두마리 토끼 잡는 치료 옵션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알레센자는 폐암 치료 역사에서1차 표준 요법대비 3배 이상 개선된 34.8개월의 무진행 생존 기간을 확인한 혁신적인 치료제이다.

이 같은 효과는 글로벌3상임상시험 ALEX를 통해 나타났는데 대조군대비 3배이상 개선된 34.8개월의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 중간값을 나타냈다.

이러한 알레센자의 PFS 중간값은 지금까지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도출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의 PFS 중간값 중 가장 긴것으로 알려져 국내 임상 현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진석교수는“임상을 통해 확인된 약 35개월에 이르는 알레센자의 PFS 데이터는 폐암 치료 역사상 듣지도, 보지도 못한 매우 유의미한 결과”라며 향후 국내 임상현장에서 알레센자의 유용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1차 표준 치료법 대비 3배 이상 개선된 PFS 중간값을 확인한 알레센자는 글로벌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된 강점을 바탕으로 ALK 양성 비소세포 폐암 치료에 우선적으로 권고되고 있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는 알레센자를 포함한 세가지 ALK 억제제 치료를 ‘Category 1’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이중 알레센자는 유일하게 ‘선호요법’으로 권고되고 있다.

또한 알레센자는 놀라운 생존기간과 함께 CNS 전이 동반환자에서도 일관된 임상적 유용성이 나타냈다.

ALEX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알레센자는 CNS에서의 질병 위험을 표준 요법대비 약 84% 감소시켰다.

뿐만아니라 12개월간 누적 CNS 전이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알레센자 투여군과 대조군의 CNS 전이 발생률은 각각 9.4%와 41.4%로, 알레센자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CNS 전이 발생률이 더 낮게 나타났다.

안교수는“ALEX 임상시험에 다수의 한국 ALK 양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이 참여했기 때문에, 임상을 통해 확인된 알레센자의 우수한 임상적 유용성과 삶의 질 개선 효과는 국내 임상 현장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며“향후 국내 ALK 양성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이 조기부터 알레센자 치료를 통해 질환을 조절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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