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 재단이 지난 18일 청소년 회원들과 만주와 연해주 지역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의료봉사를 7박 8일 일정으로 떠났다

1919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조직된 이번 의료봉사단은, 윤동주 시인의 생가 등 독립운동 역사의 현장들을 둘러볼 예정이며.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인 고려인들을 위한 무료진료를 할 예정이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온종합병원 정근 이사장, 부산백병원 오무영 교수 등 의료진을 비롯해 방학을 맞이한 중고생 17명이 동참했다, 또한 신약 개발기업인 바이오닉스진(대표 한일주)이 봉사단의 취지에 공감하고 노토북을 기증해 고려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그린닥터스 정근 이사장은 “앞으로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러시아 하산과 중국의 훈춘 및 북한 나진선봉지구 일대에서 의료를 통한 인도주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며 “과거 독립투사들처럼 한반도 평화를 위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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