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동국대학교일산병원(병원장 조성민)이 지난 10일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와 함께 ‘독거노인 일촌 맺기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독거노인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독거노인과 일촌 맺기 연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노인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동국대일산병원 조성민 병원장을 비롯해 일산동구보건소 소장, 이동보건소 팀장 등 병원 및 보건소 관계자 10여 명과 지역 어르신 5명이 함께 참석했다.

독거노인 일촌 맺기는 보건소 등록 독거노인과 동국대학교일산병원 간호사가 1대1로 일촌을 맺고 매주 1회 어르신들에게 안부 전화 및 건강모니터링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이날 30명의 독거노인과 일촌을 맺었다.

또한, 동국대학교일산병원 교직원 불자회 모임인 연우회는 혈압관리가 필요한 독거어르신 30명에게 전자혈압계 30대를 기증했다.

조성민 병원장은 “급속한 고령화로 홀로된 어르신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가족 없이 쓸쓸히 지내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는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일산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자원 연계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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