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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칭다오세브란스병원’ 착공식 가져

기사승인 2018.07.02  17: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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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개원 예정…한국 종합병원급 의료 기관 첫 중국 진출 가시화
중국 현지 특성 맞춰 운영…교육과 임상시험 등 의료산업화 전진 기지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칭다오세브란스병원' 건립의 현실화가 눈 앞에 다가왔다.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도흠)과 신화진(新華錦)그룹(회장 장쩬화)은 2일 현지시각 오전 11시 30분, 중국 칭다오시 라오산구에서 ‘칭다오세브란스병원’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 착공식으로 한국 종합병원급 의료 기관의 첫 중국 진출인 칭다오세브란스병원 건립이 본격화된다.

중국 칭다오 라오산구에서 진행된 칭다오세브란스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출항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건축 착공의 시작을 ‘배가 출항하는 모습’으로 형상화 한 출항의식을 통해 알리는 전통이 있다. (사진 왼쪽부터) 조연 라오산구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허동수 연세대학교 이사장, 노영민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한승수 前 국무총리, 한방영 정협외사위원회 부주임, 란신 칭다오 부시장,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구빙옥 산둥성 위계위 부주임.

착공식에는 연세대학교에서 반기문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제8대 UN사무총장)과 허동수 연세대학교 이사장,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 박삼구 연세대학교 총동문회장, 박창일 연세대학교 이사, 한승경 연세대학교 의대총동창회장,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신화진그룹에서는 장쩬화 회장과 류독평 총재 등이 참석했다.

한승수 前 국무총리, 노영민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와 박진웅 주칭다오 총영사, 이영찬 보건산업진흥원장, 강도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 다수의 한국 정부 관계자들도 한국 종합병원의 첫 중국 진출의 신호탄이자 한중 의료분야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착공식을 기념하기 위해 자리했다.

중국 정부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해 주목됐다.

한방명 전국정치협상회의 외사위원회 부주임.구빙옥 산둥성 위계위 부주임, 란신 칭다오 부시장 등이 자리를 빛낸 것.

칭다오세브란스병원은 연세의료원과 신화진그룹이 합자형태로 건립하는 종합병원이다.

양 기관은 지난 2014년 8월 병원건립에 관한 양해각서(MOU) 교환에 이어 2016년 3월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면서 병원 건립을 구체화 시켰다.

신화진그룹은 물류, 금융투자, 부동산개발, 실버사업 등을 주력 사업영역으로 삼고 있는 기업으로 연간 164억위안(약 2조 9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산둥성 대표 기업이다.

칭다오세브란스병원은 중국 칭다오시가 친환경 신(新)도시구역으로 조성한 약 350만㎡(105만 여 평) 규모의 국제생태건강시티 내에 지상 20층과 지하 4층 10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2021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화 3000여 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신화진그룹과 연세의료원이 50:50 비율로 출자한다.

신화진그룹은 전액 현물투자를, 연세의료원은 병원건립 자문과 병원설계 및 세브란스 상표 사용권 등의 지적재산권을 매각해 마련되는 현금을 투자하게 된다.

칭다오세브란스병원은 기존 세브란스병원의 우수한 진료시스템과 환자 중심 병원 건물 설계를 기본으로 건축되며 중국 현지 특성에 맞는 질환별 전문센터와 특수 클리닉이 강화돼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중국 의료진에 대한 교육은 물론 임상시험 등 의료산업화의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이에 산둥성 및 칭다오시 정부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은 칭다오세브란스병원이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한중 의료협력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 간다는 사명감으로 134년 역사 세브란스의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중 의학연구의 중심축이자 의료서비스 산업의 새로운 허브로 성장시켜 칭다오시 및 산둥성 지역 발전에도 기여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윤식 기자 21hero@bosa.co.kr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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