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버스, 바이옥셀, 마이크로소프트 주목

더스트릿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헬스케어의 AI 및 기계학습 분야에서 글로버스 메디컬 등 3대 업체가 두각을 보이고 있다고 최근 더스트릿이 손꼽았다.

엑셀시우스 GPS

의료기기 업체 중 꼽힌 글로버스 메디컬은 작년 최소 침습 수술 로봇인 엑셀시우스 GPS가 미국 승인을 받았다.

이는 네비게이션, 영상, 로봇 기술을 하나로 묶어 앞으로 정형외과 분야에서 더욱 폭넓게 적응증 확대가 기대되며 성장 가능성이 밝다.

지난 1분기에만 13대의 로봇이 설치되는 등 기대 이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플랫폼으로서 증강현실, 3D 뷰 등의 기능도 추가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약 분야에서는 바이옥셀 쎄러퓨틱스가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바이옥셀은 AI와 기계학습 알고리즘 및 빅데이터 기술을 체계적으로 이용해 기존에 승인됐거나 임상적으로 검증된 제품 후보에 대해 신경과학 및 면역종양학 분야에서 새로운 적응증을 찾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 비용 및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이미 파이프라인에 전립선 및 췌장암 치료제 BXCL501 등 여러 치료제 보유한 등 개발이 상당히 진전된 상태다.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도 앞으로 AI 어플리케이션이 건강과 삶의 질 개선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작년부터 헬스케어 넥스트 이니셔티브를 통해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컴퓨터를 통해 다수의 솔루션과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혁신을 꾀하고 있다.

일례로 UPMC와 협력한 프로젝트 임파워엠디의 경우 AI 시스템으로 의사와 환자의 대화를 듣고 노트 작성을 도와 의사가 환자를 볼 수 있는 시간을 늘려줄 수 있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는 세인트 쥬드 어린이 연구 병원과 AI를 게놈 매핑 및 질환 진단에도 적용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인도의 최대 병원인 아폴로와 함께 심장 질환 위험을 예측하고 치료를 돕는 기계 학습 모델을 개발 및 활용하기로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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