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즈사이언시스, “신의료기술 개척 최선…환자 관리 및 치료 ‘골드 스탠다드’ 노력”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사이즈적인 성장 보다는 ‘환자 퍼스트’라는 생각으로 R&D와 비즈니스에 대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신기술을 통한 치료 향상 및 생명 연장 그리고 더 나은 삶의 질을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임상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략을 고수하며 60년을 넘어 앞으로 10년도 구조적 심장 질환 치료를 포함한 중환자 치료와 수술 모니터링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코리아 한준호 대표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코리아(대표 한준호, 이하 에드워즈)는 19일 본사 회의실에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출입 의료전문지 기자단과 창립 6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 세계에서 최초로 인공심장판막을 개발한 에드워즈는 구조적 심장 질환 치료에서 독보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늘고 있는 퇴행성 심장판막관련 질환에 대한 최첨단의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승모판막과 삼첨판막의 비침습적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개념의 경피적 치환 제품과 최소침습의 성형 기술 개발을 진행이다.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임상시험과 유럽 및 미국에서의 신의료 등록 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한국에도 도입해, 관련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손에 익는 제품을 먼저 사용하는 의료진에 속성에 대응하기 위해 경쟁사인 메드트로닉이나 올림푸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에 트레이닝 센터를 만들어서 학회 등과 조인해 미리 각인시키는 경우가 최근 많고 사회적 환원과 일자리 창출 등에도 이바지를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움직임에 에드워즈도 긴 호흡과 체계적인 계획을 가지고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준호 대표는 “트레이닝센터를 구축하고 싶은 뜻은 분명하다. 하지만 한국이 성장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글로벌 규모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당장에 큰 투자 보다는 개발 단계에 있는 제품에 빠른 런칭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본사에 판단”이라며 “중국과 싱가폴에 트레이닝센터를 활용하며 아시아 지역이나 한국에 주요 교수들에게 임상적 성과를 배울 수 있는 코스를 확대하고 시술에 대한 관심을 늘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임상데이터와 IT기술 접목, 차세대 심장질환 및 모니터링 제품 계획

한편 4차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첨단 기술력을 결합한 다양한 치료법과 제품군을 출시하며 두각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코리아 '헤모스피어'

에드워즈는 축적된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임상데이터를 IT기술과 접목하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 아직 상용화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형태의 심장질환 치료법 및 중증질환 모니터링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알고리즘에 따라 심장판막질환의 조기 증상 발견과 안내, 관련 과로의 전과에서부터 치료옵션 선택까지의 전 과정을 원내 시스템과 결합해 시스템적으로 운영하는 ‘카디오케어(CardioCare)’ 프로그램과 같은 모바일 시스템을 개발해 미국 내 주요 병원들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혈류역학 모니터링 데이터에서 제공하는 환자 상태 변화 혹은 긴박한 문제 상황에 대해 사전 예측해 선제적 치료를 가능케 하는 기술도입을 준비 중에 있다. 단순 예측 알고리즘이 아닌 축적된 환자 빅데이터를 통한 머신러닝의 임상적 구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Ai 기술을 통해 정확한 수술환자 및 중환자 관리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간담회를 마치며 한 대표는 “지난 60년의 선도적인 혁신과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전 세계의 최고 수준의 임상의 및 의료 관련 연구자들과 협력을 통해 신의료 기술의 개척과 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는 심장질환 치료 수술실과 중환자실에서의 프로토콜화된 환자 관리, 치료 절차의 골드 스탠다드를 제공할 것이며 지속적인 근거 중심의 접근으로 환자 치료에 대한 토탈 솔루션의 제공으로 더욱 진화를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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