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학회서 임상 3상 36개월 결과 구두 발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개발한 아시아 최초 백혈병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 사진)’의 임상결과를 아일랜드 학회에서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월 11일~13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된 ‘2nd Edition of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linical Oncology and Molecular Diagnostics'에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도영록 교수(혈액종양내과)가 ‘슈펙트 3상 36개월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2017년 9월 포르투갈에서 열린 ESH(European School of Hematology)에서 ‘슈펙트 3상의 24개월 결과’를 발표한 도영록 교수를 아일랜드 학회 측에서 직접 초청해 이뤄졌다.

도영록 교수는 ‘슈펙트에 초첨을 맞춘 현 CML치료제 현황’ 발표에서 “최근 ‘CML 치료’는 약물을 중단해도 재발 없이 약효가 지속되도록 ‘깊은 분자유전학적반응’에 도달하는 ‘기능적 완치(Treatment Free Remission)’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밝혔다.

도 교수는 ‘기능적 완치’에 대한 여러 연구결과를 설명하며, “슈펙트도 36개월 동안 장기 추적한 환자 사례에서 깊고 빠른 초기 치료 반응률을 획득함으로써 ‘기능적 완치’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하고 “슈펙트 3상의 48개월 결과 분석이 완료돼 올해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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