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이후 질환 진행 공격적…조기 치료통해 생존기간 연장해야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다발골수종은 희귀혈액암의 일종으로, 첫 번째 재발이후 평균 기대 여명이 3년 에 불과 할 정도로 질환 진행이 공격적인 질병이다.

특히 다발골수종은 질환이 진행되면서 암조직 자체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 재발을 반복 할수록 다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자가 줄어 들고 치료를 받더라도 치료 반응률과 반응지속기간이 단축된다.

따라서 다발골수종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전략은 효과적인 치료를 최대한 빨리 사용해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하는 것이다. 그런점에서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생존 기간 개선 효과를 입증한 ‘키프롤리스(성분명 카르필조밉)’는 장점이 많은 의약품이다.

키프롤리스는 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과 병용하는 3제 병용요법(KRd) 또는 덱사메타손과 병용하는 2제 병용요법(Kd)으로 사용된다.

KRd 3제요법과 Kd 2제요법 모두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며 이전치료에 대한 반응이나 환자의 연령 등을 고려해 처방한다.

키프롤리스는 글로벌 다발골수종 시장에서 가장 효과적인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치료 옵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의 다발골수종 치료가이드라인에서는 키프롤리스 2제(Kd)와 3제(KRd) 요법 모두를 이전에 치료 경험이 있는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옵션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특히 키프롤리스 치료는 현재 국내에서 급여가 적용되고 있는 약제 중 유일하게 NCCN 가이드라인에서 카테고리 1의 높은 수준으로 권고 되고 있다.

가천대길병원 혈액내과 이재훈 교수는 “키프롤리스는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부족했던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치료분야에서 획기적인 전체 생존 개선 효과를 나타낸 치료제”라며“다발골수종 치료시 재발할수록 치료 예후가 나빠진다는 질병의 특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하며, 첫 재발시 효과가 우수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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