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도스 통해 캐나다와 유럽서 제품 독점 유통
틸레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노바티스가 캐나다의 틸레이(Tilray)와 비공개 금액에 의료용 마리화나 제품 유통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노바티스의 산도스는 캐나다와 유럽에서 틸레이의 비-흡연성/비-가연성 의료용 마리화나 제품을 독점 판매하게 된다. 이는 다국적 제약사 가운데 이례적인 행보.
캐나다에서는 법적으로 의료용 마리화나 제품을 환자에게 바로 배송하도록 돼 있는데 이에 대해 노바티스는 앞으로 바뀔 수 있다고 덧붙이며, 산도스 캐나다를 통해 제품을 캐나다의 병원과 약국으로 도매 및 유통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바티스는 약사들에 대해 제품 교육을 시키며 틸레이가 새로운 용량 제형 및 신제품을 개발하도록 돕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틸레이는 산도스의 공동 브랜드로 제품을 신뢰를 쌓고 패치나 스프레이, 크림 등 다른 제형을 개발.제조하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럽에서도 틸레이는 대마 제품 제조 인증을 받았으며 세계 10개국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고 특히 독일에서는 도매상과 제휴로 제품의 약국 유통을 시키고 있다.
김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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