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 사무차관 등 병원 방문...몽골 관련사업 내용 파악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의 몽골 진출이 속도를 내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몽골 보건부 어치르바트 사무차관 등 보건부 관계자 5명이 지난 14일 병원을 방문, 몽골사업과 관련된 내용을 파악하고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들의 병원 방문은 부산광역시 의료산업과 초청으로 이뤄졌다.

관계자 일행은 고신대복음병원의 높은 중증질환 치료 성과와 수술시설 등을 확인하고 향후 의사연수, 나눔의료, 의료관광 협력 등을 통해 상호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10년간 의료관광에 매진하면서 꾸준히 몽골과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2015년과 2016년 카자흐스탄에 거점센터를 설치하면서 본격적인 해외사업을 시작했고, 다음 후보지로 몽골을 선정, 네트워크 구축에 착수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컨소시엄 구성 병원, 의료수출 에이전시, IT업체 등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ICT 융복합 헬스케어 제품ㆍ서비스 수출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또한 기관 방문을 통해 한국 메디컬 ICT서비스의 몽골 수출에 따른 내용과 함께 현지 메디컬 ICT 거점센터 운영 계획 등을 협의하기도 했다.

최종순 대외협력실장은 "고신대복음병원은 부산에서 가장 우수한 의료 해외진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며 "특히 부산을 방문하는 몽골 의료관광객 중 90%가 고신대병원에서 진료를 받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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