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 고장서 함께 어우러지는 외식업계-농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이하 aT)는 19일부터 20일까지 전라북도 전주시(시장 김승수)에서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를 가졌다.

지난 9월 14일 경기 안산시 산지페어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는 국내 외식업계 바이어를 식재료 산지로 초청해 식재료 생산업체와 만남의 장을 주선하는 행사로,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해 외식업계는 좋은 품질의 국산 식재료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식재료 생산업계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

이번 전북권 산지페어는 부산의 명륜1번가 우수외식업지구(회장 박달흠), 광주 무등산보리밥 우수외식업지구(회장 김승해)가 바이어로 참석하고, 전북 완주봉상생강조합, 고산농협 등 생산업체 및 용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하며, 또한 전라북도 생산업체와 부산·광주 우수외식업지구간 식재료 구매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올해 총8번의 행사가 계획된 산지페어는 이번 전북권 산지페어에 이어 10월 26일 전남 나주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에 관심 있는 업체는 'The외식 홈페이지(http://www.atfis.or.kr)'의 '식재료사업' 메뉴에서 관련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우리 농산물 사용은 국내 외식산업의 중요한 화두"라며, "연간 40조원의 식재료를 사용하는 국내 외식업계와 농가 간 상생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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