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타그리소 약가 협상 관련 입장문을 통해 타그리소 급여 등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타그리소 국내 허가 이후 지난 1년 5개월 간, 타그리소가 국내 폐암 환자들이 우수한 약제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고 성실하게 보건당국과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타그리소가 국내에서 급여에 등재되지 못할 경우, 현재 타그리소를 복용하고 있는 700여명의 환자 특히 전체 폐암 환자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중추신경계 전이 환자들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대안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타그리소는 세계 최초의 EGFR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국제가이드라인(NCCN)에서도 EGFR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면역항암제보다 우선 권고되는 치료제이다.

특히, 타그리소는 표적항암제 중 뇌전이 등 중추신경계 전이를 동반한 환자(전체 폐암환자 중 40%)에서 유일하게 효과를 보여준 약제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의학적 근거 및 경제성 평가를 통해 입증한 비용 효과성을 기반으로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자제적으로 타그리소에 대한 경제성 평가를 진행했고, 이에 더해 경제성 평가 이하의 수준으로 약가를 인하했다”고 밝혔다.

또한 “타그리소는 경제성 평가 면제 약제로 지정됐지만 건강보험 재정절감을 위한 정부측의 노력에 협력하고자, 3상 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경제성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이같은 노력으로 타그리소는 위험분담제도(RSA)를 통해 급여평가가 진행됐고 2017년 8월 열린 약제평가위원회에서 급여 적정성을 인정 받았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 많은 폐암 환자들이 조속히 타그리소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타그리소의 국내 약가를 전세계 최저가 이하 수준으로 인하했다”며 “폐암 환자들을 위해 타그리소의 비급여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끝까지 보건 당국과 진실성을 바탕으로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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