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와 지원사업 협약…공공보건의료 실행 모델 기대

서울대병원이 '취약계층 건강권 수호 사업'의 진정한 완성을 위해 나섰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19일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와 상호간 취약계층 건강권 수호 지원사업인 ‘보건.복지.의료 301 네트워크’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김연수 부원장, 권용진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최경애 회장, 의료사회복지팀 이영숙 팀장, 박만섭 공공보건의료행정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취약계층 건강권 수호 지원사업 ‘보건.복지.의료 301 네트워크’는 컨소시엄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취약계층 스크리닝 및 지원체계 확립을 위해 2016년부터 시작한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의 대외협력사업이다.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는 컨소시엄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 마산의료원, 신천연합병원과 함께 취약계층 건강권 수호를 위한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으며 본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통해 이뤄졌다.

‘보건.복지.의료 301 네트워크’ 협약식 장면.

이런 가운데 양 기관의 이번 협약은 기존 컨소시엄 병원과의 네트워킹 확장 및 발굴된 취약계층의 의료적 문제해결의 완결성을 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 것.

김연수 부원장(신장내과 교수)은 “이번 협약은 서울대병원이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수행해야 할 공공보건의료의 일환으로 당연히 동참해야할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컨소시엄 기관간 협력을 통해 공공보건의료 실행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301 네트워크의 모델을 개발한 권용진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은 “취약계층 건강권 수호사업이 2년차 사업을 맞고 있다”며 “서울대병원의 이번 참여는 최고 수준의 의료적 지원을 통해 발굴된 환자가 스크리닝 돼 치료를 시작한 것에 그치지 않고 의료적 문제롤 해결 후 사회복귀하는데까지 역량을 확장하는데 큰 의의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랬다.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최경애 회장 또한 “공공보건의료의 실현은 민간영역과 공공영역의 협력이 있을 때 실현 가능하다”며 “취약계층 건강권 수호사업은 민간과 공공의 시너지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건강과 희망을 선사하는데 목표를 두고 시행된 사업이기에 서울대병원의 동참은 이 사업이 본 궤도에 진입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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