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 자연보호 캠페인 포스터 회원약국 배포

앞으로 약국에서 의약품을 구매하고 비닐 봉투를 사용할 경우 환경부담금 20원을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가 환경오염의 주범인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자연보호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비닐봉투 사용시 20원을 받기로 했다.

서울시약사회는 서울시가 발표한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단속에 나선 가운데 서울시약사회에서도 적극 동참하기 위해 자연보호 캠페인 포스터를 제작해 회원약국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포스터에는 “환경을 보호하고 자연을 훼손하는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자제하기 위해 비닐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할 수 없습니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한해 비닐봉투 생산량 216억개, 1인당 연간 비닐봉투 사용량 420개, 비닐봉투 썩는 시간 최대 100년이라는 문구가 들어있다.

포스터 규격은 A3(420mmx595mm)로 제작되었으며, 27일부터 동아제약 박카스 배송망을 통해 서울지역 전 회원약국에 배포된다.

김종환 회장은 “1회용 비닐봉투는 사용하기에는 편리하지만 분해되는데 100년 이상이 걸려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며 “약국에서도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환경보호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노진희 환경이사는 “편리하다는 이유만으로 무작위적으로 사용하다보니 해가 거듭될수록 1회용 비닐봉투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회원약국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홍보로 1회용 사용이 줄어 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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