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터기·우즈베키스탄 등 국가별 심사 맞춤형 상담 진행

유비엠코퍼레이션한국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김한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CPhI Korea 2017’이 오는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총 3일간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CPhI Korea 2017은 참가업체의 비즈니스 매칭 성사율을 높이고 행사에 대한 만족을 증진시키기 위해 다양한 경로의 바이어 미팅 프로그램이 마련돼 제약사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동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국내외 참가업체와 참관객 및 바이어간의 사전미팅이 총 1800건 이상 신청돼 활발한 미팅이 예상된다.

특히 올해에는 후원사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의약품 수출 시장으로 관심이 높은 러시아·터키·우즈베키스탄의 규제당국자를 초청해 전시회 둘째 날인 23일 '2017 의약품 수출대상국 규제당국자 워크숍'을 동시개최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의약품 허가·심사 등 규제현황을 공유하고 국내 의약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러시아, 터키, 우즈베키스탄 3개국 의약품 규제 현황 소개, 국내 허가심사 제도 소개, 1:1 맞춤형 상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컨퍼런스에 대한 관심도 매우 크다. 전시회 첫 날에는 말레이시아 National Pharmaceutical Regulatory Agency의 Yee Lai Jiuan 선임수석사무차장이 말레이시아 완제의약품 규제관리 현황 및 등록 절차를 공유한다.

전시회 둘째 날에는 National Consumer Affairs Center of Japan의 Saori Sorin 부사장이 일본의 건강기능식품 트렌드와 일본 기능성표시식품제도(FFC)에 대한 현시점의 이해와 전망에 대해 강연한다. 또한 두바이의 제약산업 전문 컨설팅 업체인 55 east의 Claudia Palme 상무이사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 기회의 이해 - 시장, 규제, 변화의 동력,”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전시회 마지막 날에는 WHO(World Health Organisation)의 Anthony Fake 박사가 “WHO PQ 인증 프로그램 소개: 완제의약품 및 API 제조업체의 기회”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김은희 연구관이 ICH 가입 후 제도적 변화 및 정책 동향에 대해 설명한다.

이와 함께 제약사의 참가도 활발하다. 1회부터 꾸준히 참가해온 이니스트의 경우, 기존 주력 사업인 제네릭 원료 의약품 제품 개발을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현재 미국 FDA 실사를 준비하고 있는 표적 항암제 신약 원료의약품 CMO 사업을 바탕으로 CPhI Korea를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주사제 부문에서 유럽GMP기준을 통과했고 의약품 원료 부문에서도 EDQM의 EU가이드라인에 적합한 원료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는 동국제약은 현재 세계 50여개 국가에 완제 및 원료의약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동 전시회를 통해 EU, 일본 등 의약 선진국을 중심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내에서는 그래미, 다산메디켐, 대경하이켐, 대봉엘에스, 대원제약, 대한켐텍, 더마펌, 동영과학, 말번파날리티칼, 브링스글로벌, 비전바이오켐, 삼성의료고무, 삼오제약, 삼진제약 ,수창, 성이약품, 신신제약, 아미노로직스, 아지노모도제넥, 에스케이엔프로, 에이펙셀, 우신라보타치, 에스텍파마, 엠에프씨 주식회사, 이지켐텍, 제삼바이오잠, 지에프텍, 케이피텍, 필인터내셔널, 태극제약, 태주, 파마라인, 한국벡크만쿨터,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콜마, 한국피셔과학, 한국호소카와미크론, 할더룀헬드코리아, 휴스텍, 휴온스, STR 바이오텍, Okaya Seiritsu Engineering 등이 참가한다.

유비엠코리아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 및 관련 산업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번 CPhI Korea 2017은 국내외 바이어와 참가업체 간 의미 있는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하며, 국내 제약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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