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와 GSK 동시에 생산 차질 직면해

피어스파마

MSD와 GSK의 제조 문제로 인해 세계적인 B형간염 백신 부족 사태가 촉발됐다.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MSD는 세계적으로 자사 백신의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경쟁적인 공급은 없어 특히 예측하지 못한 수요가 발생한 관계로 올해 생산에 제한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리콤비백스HB 성인 제형은 1분기부터 공급이 중단됐으며 이는 내년 말까지도 미국에서 유통되지 못할 것이라고 MSD는 예측했다.

또 지난 달 미국 CDC는 MSD의 공급 부족에 대해 GSK가 성인 및 소아 B형간염 백신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고 발표했지만, 이에 GSK는 과거엔 부족을 커버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자체적으로도 제조 문제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GSK 역시 세계적으로 A형간염, B형간염 및 A·B형간염 복합 백신의 부족 사태를 맞고 있으며 이는 A형간염과 B형간염 항원의 제조 능력이 감소됐기 때문으로 현재 정상적인 공급으로 되돌리기 위해 작업 중에 있다.

제조 병목 현상의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해당 백신들은 벨기에의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국에서도 B형 간염 백신에 대해 가장 위험한 그룹에 대해 선별 배급되게 됐다.

GSK는 우선 고위험 성인 및 소아에 대해서 충분한 공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영국 보건 당국과 협력 중이며 영국은 내년 초까지는 선별적 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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