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고혈압 시장에서 여전히 시장 점유율 1위 유지
제품별 차별화 전략과 시장 친화력 높인 결과…풍부한 임상 결과도 한 몫

오리지널의약품들이 제네릭 의약품 공세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일간보사·의학신문이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지혈증치료제, 고혈압 CCB 시장에서 리피토, 노바스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리피토+노바스크 복합제인 카듀엣도 갖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노바스크는 2016년 16.5%의 시장 점유율에서 올해 상반기는 17%로 0.5% 상승한 1위를 지켰고 리피토는 2016년 15%보다 1% 하락했지만 1위를 유지했다. 카듀엣은 2016년 31%의 시장 점유율에서 4% 하락한 27%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지만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이들 제품들이 제네릭 의약품 공세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것은 제품별로 새로운 변화와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작년 1500억원 매출을 올린 리피토의 경우 AR/VR 기법을 접목한 디테링을 전개중에 있으며 카듀엣의 경우 재미있는 캐릭터를 개발해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노바스크는 제품의 다양화를 통해 시장 니즈를 충족해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디지털 디테일링 도입, 브랜드캐릭터 도입, 오리지널리티 기반의 포트폴리오 확장 등 제네릭 의약품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개발하고 도전한 것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

이와 함께 이들 오리지널 의약품들은 제네릭 의약품이 비해 임상 결과물이 풍부하다는 점이 의료진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대형병원 교수는 “오리지널 의약품들은 제네릭 의약품에 비해 임상 시험에 대한 결과물이 많아 안전성을 확보한 만큼 환자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처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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