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내과와 노년내과를 중심으로 첫 시작…변화무쌍 내과 환경에 새로운 돌파구 기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이 내과 입원환자에 대한 입원전담전문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내과 환경의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한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최근 심장혈관병원 8층 88병동과 89병동에서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최동훈 심장혈관병원장, 장양수 세브란스병원 내과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과 입원전담전문의 병동 개소식을 개최했다.

세브란스는 전문의가 병동에 상주하는 내과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통해 약물치료, 검사 및 치료에 대한 진료 상담, 시술 전후 처치, 영양관리 등 입원환자에 대한 통합 진료 및 주치의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는 환자가 입원기간 동안 상시 병동에서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이 제공하는 전문적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 장양수 내과부장은 “최근 내과학회를 중심으로 변화되는 내과 전공의 수와 법적 근무시간 제한을 극복하기 위해 내과 입원전담전문의(호스피탈리스트) 제도의 정착과 제도화를 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부장은 이어 “내과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내과 전문의를 새로운 의료 환경에 맞게 교육하고 특화시키는 수련의 과정을 포함해 변화되는 의료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라며 “앞으로 지속해서 체계화 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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