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폐암 건강강좌와 토크 콘서트를 마련하여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

'환자와 나누는 폐암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 22일 병원내 지하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200여명의 환자·보호자·지역민들이 참석, 폐암 치료에 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대한암협회 주최, 화순전남대병원 폐식도종양클리닉·전남지역암센터 주관해 오인재 교수(호흡기내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승민 웃음치료사(비뇨기과)의 율동과 노래 지도로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출발했다.

이어 송상윤 교수(폐식도종양클리닉 부장)가 다학제 진료에 관한 내용을, 박철규 교수(호흡기내과)가 폐암의 최신치료법을 들려줬다. 장수진 팀장(영양팀)은 폐암환자의 영양과 식사법에 관해 조언했다.

김영철(호흡기내과)·오인재·송상윤·박철규 교수와 폐암환자·보호자들이 한자리에서 대화를 나눈 ‘토크 콘서트’는 박광신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 항암치료의 고통에도 불구, 희망을 갖고 투병한 생생한 체험담을 들려줘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