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태 삼성전자 그룹장 “검진 데이터 관리로 선도…우리의 강점 살려, 성공모델 구축”

삼성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앞선 기술과 탁월한 점유율을 바탕으로 모바일 검진 데이터 관리 서비스와의 연계 등을 통해 건강관리앱 분야까지 선도하겠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정선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헬스서비스 그룹장

정선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헬스서비스 그룹장은 10일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제51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삼성헬스를 이용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집중 조명했다.

이날 정선태 그룹장은 “삼성헬스는 삼성서울병원 교수들과 토의를 통한 설계로 현재 전 세계에서 매달 7,000여만명이 하루 1,300여만명이 사용하는 선두의 건강관리앱”이라며 “사물인터넷 등으로 모든 생활이 바뀌고 빠르게 진화하고 있지만 아직도 스마트폰이 중심에 있다. 규제 등으로 수많은 데이터를 활용하는 비즈니스 모델 선점은 늦었지만 헬스 분야는 아직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헬스는 △운동 △식사 △수면 등 3가지 축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셀프 매니지를 할 수 있도록 소셜을 기반으로 기록을 경쟁하는 등 재미있는 운동을 돕고, 달리기/걷기 자동 기록 매뉴얼로 양질의 데이터를 축적한다.

또한 수면 관리에 대해서도 얼마나 얕게 뒤척였는가 까지도 기술이 개발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식사 및 영양관리에 있어서도 일주일 단위의 리포트와 요약을 통해 분석을 제공하고 격려의 인터랙션도 준다. 헬스 전문지의 건강 관련 콘텐츠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메디에이지와 검진 데이터 서비스 협업, 365일 관리 시대 도래

특히 의료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메디에이지와 협업을 하고 있는 모바일 검진 데이터 관리 서비스와의 연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인이 지속적으로 검진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모바일 검진 데이터 관리 서비스 시나리오

모바일 검진 데이터 관리 서비스는 검진 결과의 수신을 선택한 이용자가 건강검진 이후 검진 결과를 삼성헬스를 통해 모바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메디에이지에서 제공 중인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인 아임헬스를 통해 이용자의 라이프로그 데이터와 건강검진 데이터를 융합 분석해 매일매일 건강코칭 정보를 제공한다.

정 그룹장은 “검진 소견서를 받는 1년의 하루를 365일로 늘리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관리 인력을 특별히 늘리지 않더라도 늘 가지고 다니는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조기의 병을 발견하고, 프리미엄 시스템을 활용 추천 병원에서 건강관리를 하고 10년 치 데이터로 질병 예측도 한다. 앞선 국내 의료시스템과 콤비네이션을 하면 한 단계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실리콘밸리도 따라올 수 없는 것이 건강관리다. 아무리 미국이라 1년에 한 번씩 체계적인 검진 체크를 할 수 없는데 국내에서 그만큼 진보한 분야로 여기에 비전이 있다”며 “초연결 그리고 개인화 맞춤형 시대를 선도하며, 우리의 앞선 ICT 기술과 건강관리를 결합하는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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