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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백세브란스는 동백지구 어르신들의 염원?’

기사승인 2017.06.08  06: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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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관계 인사 외 용인시민 1천여 명 행사장 군집…부동산 투자자 관심 최고조에 투기 염려 목소리도

용인시 동백지구 노인들이 동백세브란스(가칭)와 연세의료클러스터에 병원 및 용인시 관계자만큼이나 기대감과 염려를 동시에 갖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5일 동백세브란스병원의 공사 재개를 알리고 대규모 의료복합첨단산업단지의 조성을 위해 연세의료원과 용인시 등이 MOU를 체결한 행사장은 정·관계 인사들 외에 1천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한 이례적인 자리가 됐다.   

특히 노인들이 참석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는데 뒤늦게 도착한 사람들은 착석 자리를 찾지 못해 행사 진행자와 마찰을 겪기도 했다.

지난 5일 열린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식 및 의료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MOU 체결식'에는 정관계 인사들을 제외한 지역주민 1천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60~70세 노인들이 많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마치 투자 유치 설명회 같은 분위기가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식 및 연세의료복합단지 MOU 체결식’에서 연출된 이유는 무엇일까.

행사장에 참석한 노인들 대부분은 2년 6개월이 넘도록 공사가 중단되고 수많은 소문과 추측만 있어왔던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이 실제로 공사를 재개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언급했다.

65세 노인 A씨(남)는 “동네 곳곳에 건립식을 개최한다는 현수막이 붙어 있었고 주변에서도 대형병원이 생긴다는 기대감에 방문한 사람들이 많다”며 “용인에 대형병원이 생긴다는데 앞으로 치료를 원활히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대에 부응하듯 윤도흠 의료원장은 인사말에서 “공사가 늦어진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고령화 사회의 대안들이 실제 병원에 적용되는 경우는 아직까지 거의 없는데 노년복지와 실버세대의 대안을 만들 수 있는 병원이 되겠다. 경기도와 용인시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병원 부지 근처에 부동산을 투자했거나 투자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도 다수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70세 노인 B씨(여)는 “5년 전에 병원 앞에 있는 오피스텔을 당시 시세보다 5천만원을 더 지불하고 매입했다”며 “공사가 중단되고 나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오늘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공사가 다시 시작된다는 사실이 올해 초부터 일부 언론 등을 통해 전해지면서 병원 부지 주변 상가의 청약과 분양시장은 활기를 찾았고 이날 행사장 입구 앞에서도 부동산 설명회가 열리는 등 투자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연세의료원 측은 1천명이 넘는 지역민들의 참석은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연세의료원 관계자는 “의료원 차원에서 지역민에게 건립식 홍보를 따로 하지는 않았지만 당초 예상한 600명을 훨씬 넘는 인원이 참석해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알게 됐다”며 “참석자 중 투기 목적을 갖고 방문한 사람들도 있을 것 같은데 지나친 투기열풍은 염려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지역민들의 관심과 염원, 걱정 속에서 연세의료원과 용인시가 오는 2020년으로 병원 개원 및 첨단산업단지 오픈을 목표로 한 계획이 예정대로 순항할지 주목된다. 

정윤식 기자 21hero@bosa.co.kr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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