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식 및 연세의료첨단복합단지 관련행사 오는 6월 5일 개최
스퀘어일레븐, 부지 앞에 홍보관 오픈…지역 국회의원도 적극협력 의사 밝혀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공사 재개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조감도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도흠)이 용인동백세브란스(가칭)의 재착공식 및 연세의료복합단지 조성 관련 행사를 오는 6월 5일 개최한다고 최근 밝힌 가운데 주변에 들어설 상가가 홍보관을 오픈하고 용인시 국회의원이 직접 추진과정을 돕겠다고 하는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동백세브란스병원은 2012년 착공됐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2014년 12월 공사가 중단돼 약 2년 6개월간 재건립과 관련된 수많은 소식만 무성했다.

이에 용인시가 지난 3월 경기도 지방산업단지입지심의위원회에서 시가 신청한 기흥구 중동 일대 세브란스병원 도시첨단의료산업단지 계획이 승인됐음을 공식적으로 알리면서 동백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연세의료복합첨단산업단지’ 조성이 현실화 됐다.

연세의료원 또한 건설사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동백세브란스병원의 구체적인 건립 계획을 지속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청신호가 알려지면서 동백세브란스병원의 주출입구 앞에 위치할 예정인 ‘동백스퀘어일레븐’은 홍보관을 열고 상가분양에 나섰다.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과 동백역 사이에 위치할 '동백스퀘어일레븐'이 최근 분양을 위한 홍보관을 열었다.

동백스퀘어일레븐은 경전철 용인선 동백역과 동백세브란스병원 사이에 위치해 건축면적 793.58㎡, 연면적 1만3194.31㎡, 지상 4층, 지하 4층 규모로 건설된다.

이외에도 병원 인근 타운하우스와 상가들도 분양 및 청약이 한창이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표창원(경기 용인정) 의원이 최근 윤도흠 의료원장에게 병원 건립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해 힘을 보탰다.

당시 표창원 의원은 “동백세브란스병원의 건립을 오랫동안 기다렸다”며 “공사 재개를 환영하며 추진과정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을 돕겠다”고 말했다.

윤도흠 의료원장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병원 건립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용인시민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역 내 최고 수준의 종합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동백연세의료산업단지는 기존 동백세브란스 건립 부지의 3배가 넘는 총 20만8973㎡에 의료관광시설, 의료첨단기기업체, 의료관련 연구개발단지, 호텔 등 복합첨단시설들로 구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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