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영업이익 개선 기미 '뚜렷'…8곳 제약 42.57% 성장
유한양행 3494억 매출로 압도적 1위, 종근당 이익성장률 '100%대' 기록

일간보사·의학신문 8곳 제약 올해 1분기 추정 영업실적 집계

제약 영업이 새해 순조로운 출발이 전망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영업이익 개선이 전망되고 있다.

일간보사·의학신문이 28일 현재 1분기 추정 영업실적을 공개한 국내 빅4제약(유한, 녹십자, 종근당, 한미)을 비롯 8개 제약의 실적을 집계했다.

제약 8곳 2017년 1분기 추정 영업실적

(단위: 백만원, %)

순위 회사명 매출액 증감율 영업이익 증감율 당기순이익 증감율
2017 2016 2017 2016 2017 2016
1 유한양행 349,419 274,248 27.41 27,724 18,435 50.39 40,474 54,969 -26.37
2 녹십자 275,385 245,804 12.03 13,680 10,868 25.87 6,967 6,429 8.37
3 한미약품 233,550 256,374 -8.90 31,368 22,565 39.01 24,646 40,977 -39.85
4 종근당 209,699 201,947 3.84 16,761 8,256 103.02 11,435 5,562 105.59
5 보령제약 99,851 88,858 12.37 4,864 4,317 12.67 2,664 3,195 -16.62
6 삼진제약 60,069 58,180 3.25 11,178 10,671 4.75 8,594 8,054 6.70
7 영진약품 48,544 46,187 5.10 2,718 1,528 77.88 1,575 970 62.37
8 환인제약 36,124 34,992 3.24 9,081 5,689 59.62 7,411 4,754 55.89
소계(상장) 1,312,641 1,206,590 8.79 117,374 82,329 42.57 103,766 124,910 -16.93

*녹십자, 한미약품 연결재무제표, 나머지 개별 재무제표.

그 결과 평균 매출 성장률은 8.79%로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고, 특히 영업이익 성장률의 경우 42.57%를 기록, 최고의 실적을 나타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6.93%로 지난해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선 빅4 제약이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부동의 1위 제약사로 자리를 굳힌 유한양행이 고성장세를 유지했다. 매출 3494억으로 27.41%의 성장률을 보이며 압도적 1위를 달렸고, 부진했던 영업이익 부문에서도 반전을 이뤄 50.39%(277억)의 고성장를 나타냈다.

녹십자도 2753억 매출로 12.03%의 성장률을 보이며 2위 자리를 확고히 하는 동시에 136억 영업이익을 거두며 25.87% 성장으로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18.27%)을 탈피했다.

녹십자는 이번 실적과 관련, “해외 부문 매출 확대와, 판매관리비 비중의 소폭 감소에 따른 결과”라고 소개했다.

한미약품의 경우 매출은 2335억으로 빅4 기업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8.90%)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의 경우 313억으로 39.01% 성장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실적과 관련, “매출액은 작년 기술료 수익으로 인한 기고효과 등에 따른 것으로, 계약변경으로 인한 사노피 기술료 감소분을 제외한 한미약품 별도기준 매출은 2.3% 성장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익률 개선과 관련해선 종근당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매출은 2096억으로 3.84% 성장하며 그동안 고성장에서 다소 꺾이는 모습이나. 영업이익 167억(103.02%성장), 당기순이익 114억(105.59%성장) 등 압도적 성장세를 나타냈다.

한미약품과 녹십자의 경우 연결재무제표 기준이고, 나머지 업체들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실제 매출에 있어선 다소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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