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 온종합병원 등 미로게임 5파전 예상

서남대학교 인수전이 제3라운드에 들어섰다.

서남대 의과대학을 놓고 벌이는 미로 게임 제3라운드는 예수병원, 명지병원, 서남대구재단에 이어 삼육대학, 온종합병원이 뛰어들어 5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서남대학교 인수전의 제1라운드는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어 예수병원과 명지병원이 치열한 다툼을 벌여2015년 2월 명지병원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었다.

그러나 명지병원은 약속한 재정이행을 하지 못했으며, 교육부는 구재단의 의과대 폐과를 전제로 한 타개안을 받아들여 구재단 안과 예수병원, 명지병원을 평가하는 제2라운드의 인수전을 진행해 왔다.

순조롭게 진행되던 제2라운드의 인수전은 교육부의 일정지연과 컨설팅 용역을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갑자기 한국사학진흥재단으로 바꾸면서 사실상 무의미한 평가결과가 도출되어 문제에 직면했었다.

그리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최근 서남대학교 의과대학에 대한 평가 인증을 실시했는데 최종적으로 불인정 판정이 내려졌다. 불인정의 가장 큰 사유는 재정적 요인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남대학교 이사회는 다시 인수자를 찾게 되었고, 최근 예수병원, 명지병원, 구재단과 함께 삼육대학과 온종합병원이 뛰어들어 인수전 3라운드가 전개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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