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모세포이식, 화학요법 실패한 호지킨림프종 환자의 새로운 희망
재발성 또는 불응성 호지킨 림프종 환자에 대한 생존율 높여

애드세트리스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이나 복합화학요법에 실패한 호지킨림프종 환자들에게 희망의 치료 옵션이 되고 있다.

호지킨림프종은 드문 질환이지만 기술이 발전하고 신약이 개발되며 5년 상대생존율도 높아질 만큼 예후가 좋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993-95년에 호지킨림종이 발생했던 환자에서 5년 상대생존율이 68%였던것에 비해 2010-14년 80.6%로 크게 향상됐다.

하지만 문제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이나 복합화학요법에 실패하는 호지킨림프종 환자들도 있다는 것. 기존에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이나 복합화학요법에 실패할 경우 다른 치료 방법이 없었지만 최근 한국다케다제약의 애드세트리스가 호지킨림프종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애드세트리스는 식약처로부터 2013년 6월 자가조혈모세포이식(Autologous Stem Cell Transplant, ASCT)을 실패하거나 자가조혈모세포이식 비대상 환자에서의 최소 두가지 이상의 이전 복합 화학요법에 실패한 호지킨 림프종 환자의 치료에 적응증을 획득한 바 있다.

에드세트리스는 미국혈액종양학회(ASH)에서 41%의 5년 전체생존율을 입증하면서 호지킨 림프종 환자에 대한 효능을 입증했다.

미국혈액종양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는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애드세트리스 치료 환자들의 5년 전체생존율은 41%였으며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40.5개월이었다. 또한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9.3개월로 나타났다. 애드세트리스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 처방 정보와 전반적으로 일치했다.

특히 임상에 참여한 102명의 환자 중 객관적 반응률은 72%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완전관해 비율도 33%에 달했다. 완전관해에 도달한 환자 중 계속 추적중인 15명의 환자 중에 6명은 공고용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받았으며, 나머지 9명은 치료를 마치고 더 이상의 치료를 받지 않았고 완전관해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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