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23일 오후 본관로비에서 환우와 내원객을 위한 행복콘서트를 개최했다

전북도내에서 활동하는 성악앙상블 ‘바우무지크’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이번 콘서트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우와 가족들을 위로하고 음악을 통해 투병의지를 북돋는 힐링의 시간을 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영광 등의 미사곡을 비롯해 올드 블랙 조, 오 수산나, 오마이 달링 클레멘타인 등 일반인에게 친숙한 흑인영가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케’ 의 피아노 솔로곡인 ‘정령의 춤’을 비롯해 ‘나의 에우리디체를 돌려주요’ 등 수준높은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바우무지크 앙상블은 1984년 전북대학교 예술대학교 음악과 박승수 교수와 그 문화를 중심으로 발성의 학문적 탐구와 음악해석 등의 주제를 연구하기 위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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